0. 들어가며(독서일기)
요즘 애정하는 자기계발서 형제가 있다.
첫째가 딥워크,
둘째가 하루 한장 리스트의 힘(가오위안 저)이다.
누군가는 자기계발서를 너무 좋아하고,
누군가는 그런걸 왜 읽냐고 비난(판) 한다.
후자는 아마 자기계발서류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책을 쓰기 위해 쓴 속빈강정 책들에 대한 비판이 아닐까 한다.
전자는 자기계발서류를 읽을때 느껴지는 당장 책을 읽기만 해도 뭔가 될것만 같은 기분과 함께, 자기계발서 특성상 쉽게 읽힌다는 장점때문이 아닐까.
나도 고등학교때부터 자기계발서류를 틈틈이 읽어온 결과, 옥석정도는 구분할 수 있게 되었고, 여러번 핵심만 읽어가며 코칭을 받는 효과정도는 낼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이 두 형제는 시간나는대로 펼쳐보며 따라해보고 내것으로 만들고 싶은 내용을 알차게 담고 있다.
딥워크는 거의 버릴 내용이 하나도 없고,
하루 한장 리스트의 힘은 마지막이 살짝 약하다.
지난 주말 들른 서점에서는
오늘 또 일을 미루고 말았다(나카지마 사토시), 호텔vip에게는 특별함이 있다(오현석)도 한번 훝어보았다
.
오늘 또 일을 미루고 말았다는 살까말까 끝까지 고민하다가,
저자의 시간관리비법만 간단히 메모해왔다.
내 친구 A군은 대학교때 부터 모든 과제를 과제를 받은 당일날 해결하는 걸 보고,
늘 데드라인에 가서 허덕이던 내모습과 늘 비교한적이 있었다.
저자는 로켓스타트 시간 관리법이라고 하는
프로젝트 시작날로부터 2일간 정말 모든걸 집중해서 80% 가량을 마무리짓는 방법을 알려준다.
나름 내것으로 응용해서 쓴다면 꽤 도움이 될 내용이다.
어린시절 방학숙제부터 시작해서, 나이들어서 과장님의 지시사항까지 미루는 경향이 농후한
나에게는 사실 아주 도움이 되었다.
주변에서 과제든 뭐든 빠르게 착수하는 사람치고 나쁜 결과를 얻는 사람을 본적은 없다.
승승장구하고 있는 A군의 힘 중 하나가 바로 그 친구만의 "로켓스타트 시간 관리법"이 아닐까 한다.
호텔vip는 재밌는 부분만 발췌해서 훑어보았다.
역시나 마지막에 가서 내용채우기용 설익은 내용들이 나와서 아쉬웠으나, 재미삼아 읽어보기에는 무리가 없는 책이다.
이번주는 시간나는대로 딥워크 내용을 정리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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